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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속에서 건강을 위협하는 작은 습관들


사람들은 누구나 한 두가지 습관을 갖고있습니다. 그것이 나쁜 습관이든 좋은 습관이든 말입니다. 저는 점심식사가 끝난 후 믹스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는데요. 건강에도 안좋고 살찌는 지름길인걸 알면서도 쉽사리 고쳐 지지가 않습니다. 습관이라는 것은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고치기 힘들고, 좋다는걸 알면서도 쉽사리 몸에 붙지가 않지요. 어떤이는 "좋은 인생을 만들고 싶거든 좋은 습관을 하나씩 늘려가라"고 하는데, 정작 우리에겐 좋지 못한 습관들이 자리 잡고 있어 참 걱정입니다. 오늘은 일상속에서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작은 습관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식사시간을 길고 여유 있게 가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미식의 나라답게 평균 130분을 식사시간으로 소비하며 손님과 함께 하는 저녁의 경우 기본 1~2시간에서 최장 4시간 가량을 식사시간으로 보내곤 합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식사시간은 20분 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이며 건강한 식사 시간이 40분 정도인것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짧은 시간 입니다. 이렇게 급하게 식사를 하게 되면 인슐린 분비가 과하게 일어나고 대사 증후군을 발생시키며, 빠른 식사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원래 본인의 적정한 양보다 과식을 하게 되어 살이 찌게 됩니다. 천천히 꼭꼭 씹어 먹기만 해도 살이 찌는걸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난 후 무언가의 허전함에 나도 모르게 이끌려 어느샌가 봉지커피를 젓고 있는 나를 발견하는 분들이 계시지요. 물론 저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식사 후에는 소화를 위해 우리몸의 혈당이 높아진 상태로 변합니다. 그 상태에서 설탕이 가득 들어간 봉지커피를 마실 경우 과혈당 상태로 변하게 되며, 상승된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 되기 되기 시작 하지요.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기도 하지만 지방을 축적시키는 작용도 있으므로 이로 인해 살이 찌게 됩니다. 식사 후 습관적으로 마시는 봉지커피는 살을 찌우며, 장기적으로는 당뇨병 발병의 확률을 높이므로 설탕이 없는 아메리카노를 추천 합니다.
한국사람 이라면 시원한 소주를 한잔 마신 후 상추에 밥과 커다란 고기를 한쌈 크게 싸서 먹는 그 맛이란 설명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테지요. 특히나 남자분들의 회식자리에 단골메뉴이기도 한데요. 오랜기간 회식자리의 터줏대감으로 활약하던 술과 밥과 고기의 조합은 간에 최고의 부담을 주는 조합이라고 합니다. 밥의 탄수화물이 혈당을 올리고, 이때 인슐린이 분비되며 지방의 저장을 촉진시킵니다. 이런 에너지에 육류섭취가 더해지며 간에 지방이 다량으로 만들어 지게 되지요. 그러나 간은 이미 알코올 해독하는 작용을 하고 있어 지방을 분해하거나 내보내는 작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간에 고스란히 축적 되게 됩니다. 이런 횟수가 반복되면 반복 될수록 지방간이 생기게 되며, 이를 해소하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간암으로 발전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습니다.
담배는 맨정신에 피우던, 술에 취해 피우던 우리 몸에 해롭다는 전제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술자리에서 담배를 더 많이 피는 경우가 있는데요. 술을 마시는 자체만으로 알콜로 인한 자극으로 인해 식도암, 후두암 등의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데 거기에 담배연기가 합쳐질 경우 발병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난다고 합니다. 금연은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게 좋겠습니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우리 몸의 생리적 특성과 원래 맞지 않다고 합니다. 엎드려 자게 되면 심장을 깔고 자기 때문에 심장을 압박하게 됩니다. 또 숨을 쉬기 위해서는 체중을 이기면서 호흡을 해야하므로 더 힘이 들게 됩니다. 엎드려 잘 때 고개를 좌우로 돌리게 되는데, 이상태로 오래 있게 되면 목뼈와 근육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주며 목 근육에 통증이 생기고 경추신경이 눌리면 팔 저림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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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로 각광받는 "카카오닙스"의 효능

카카오닙스의 효능은 여러 언론매체에서 소개되며, 서서히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요. 건강, 미용, 안티 에이징, 다이어트 등의 효과가 높아 해외 유명인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푸드이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 생활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생소한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며, 그냥 먹기엔 좀 무리가 따르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은 카카오닙스의 효능과 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카카오닙스는 영어로 "cacao nibs"로 표기 합니다.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콩을 발효, 건조 시켜 칩 모양으로 잘개 쪼갠것이 카카오닙스 입니다. 초콜릿으로 가공하기 전 단계이므로 설탕이나 합성 첨가물을 넣지 않아 단 맛이 없고 쌉싸래한 코코아 향이 납니다. 카카오 콩의 생산지에서는 "신들의 음식" 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15세기 까지는 그 나라의 화폐로 사용 될 만큼 귀한 식품 이었다고 합니다.
세계 3대 항산화 푸드로 아로니아, 강황, 카카오가 꼽히고 있습니다. 항산화 푸드의 대표주자에 걸맞게 녹차의 20배에 달하는 카테킨 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성분은 만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중성지방을 녹이는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다이어트 열매라는 이름으로 카카오닙스가 각광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 몸에서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 수치를 감소시켜 피부노화 예방,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소시켜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줍니다. 우울할 때 다크초콜릿을 한조각 먹으라는 이야기와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 배출을 도와주고 변비예방에 도움을 주는 한편, 콜레스테롤과 체지방이 몸에 쌓이지 않도록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다양한 장점과 함께 카카오닙스를 섭취하실 때에는 약간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카카오닙스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기 때문에 과다섭취 시 각성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카카오닙스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4.5g 정도로 티스푼 기준 세숟갈정도 입니다. 이 정도만 주의 하시면 부작용 없이 다양한 카카오닙스의 효능을 보실 수 있습니다.
플레인 요구르트에 카카오닙스를 섞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카카오닙스에는 단맛이 없기 때문에 요구르트를 섞는 다면 단맛, 쓴맛, 신맛의 오묘한 조화가 잘 어우러져 먹기 편한 카카오닙스로 탈바꿈 됩니다.
이 방법은 제가 카카오닙스를 생으로 오득오득 씹어 먹다가 너무 불편해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물을 펄펄 끓인 후 카카오닙스 2스푼 정도 넣고 2~3분 정도 우려 날때 까지 기다렸다가 차 처럼 우려 마시는 방법입니다. 설탕  맛이 전혀 나지않는 구수한 코코아 차향이 아주 매력 적입니다. 또 다른 분들은 카카오닙스를 보리차 처럼 끓여 식힌 후 냉장고에 차게 보관한 후에 마시면 갈증해소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바쁜 아침 식사대용으로 시리얼을 드시는 분 많으실텐데요. 시리얼에 카카오닙스를 섞어서 드시면 코코아의 구수한 향과 카카오닙스 특유의 거친 느낌이 시리얼에 녹아들며 먹기가 편합니다.
평소 좋아하는 샐러드위에 코코아닙스를 뿌려 먹는 방법입니다. 특히 비타민 C와 카테킨이 만나면 체내 흡수율이 3배 증가하여 다이어트효과를 극대화 시킨다고 합니다.
우유를 마실 때 카카오닙스를 섞으면 체내 흡수율이 2배 이상 증가 한다고 합니다. 앞으론 우유를 드실 때 카카오닙스를 꼭 섞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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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이 이야기하는 지구온난화

역시지난주에 썰전도 재미있었습니다. 무한도전이 없다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예능 1위에 등극하는 이 썰전이라는 정치 소스의 시사 예능 프로그램은 요즘 제가 가장 기다리는 예능 프로그램이랍니다. 확실히 썰전은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의 케미도 케미이고 재미도 재미이지만, 정치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것만 같은 느낌을 주고 시사 예능답게 정보 제공을 해준다는 면에서 참 공부도 되는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역시 어제도 재미있기도 했지만, 아주 좋은 정보들을 제공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굉장히 신선한 장면이 하나 있었습니다. 미국 트럼프 정부가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하겠다는 이야기에 유시민 작가가 지구온난화가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서 설명하는 모습이 바로 그것인데요. 과학 지식까지도 이제 썰전에서 설명해주는 모습입니다. 지구온난화 원인에 대해 아주 쉽게 이야기해주는 유시민 작가의 모습에 전원책 변호사나 썰전mc 김구라 모두 신기하게 쳐다봅니다. 정말 유시민 작가는 아는 것이 많은 것같습니다. 여러 분야들을 아울러서요.

썰전 유시민이 이야기하는 지구온난화 원인은 이러합니다. 공기 중에 날아다니는 이산화탄소들을 식물들이 광합성을 하면서 잡아두어 공기를 맑게 해주는데요. 아주 옛날부터 이러한 식물들이 땅에 묻혀 화석 연료가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화석 연료들을 꺼내서 사용함으로써 다시 이 이산화탄소들이 공기 중에 배출되고, 또 나무들은 마구 베어내는 바람에 이 이산화탄소들을 잡아둘 나무들이 줄어들어 더더욱 이산화탄소들이 공기 중에 늘어난다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이산화탄소나 메탄을 온실가스라고 하는데, 이 온실가스는 열에너지를 붙잡아두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나 메탄이 늘어남으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고, 따라서 지구온난화가 발생한다는 것이지요.

유시민 작가는 참 쉽게도 설명해주지 않나요. 이 설명은 정말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설명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을 이미 잘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쉽게 이야기해주니 저도 들으면서 놀라웠습니다. 정치 시사 예능인 썰전에서 이러한 과학적인 지식까지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고맙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유시민 작가는 어찌 저리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을 다 가지고 있는지 신기하네요. 설명을 저리 매끄럽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제대로 알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썰전 유시민 작가가 이야기하는 지구온난화 원인, 쉬운 설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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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의 몰락의 원인

다음은 한 테니스 블로거가 적어 놓은 테니스 인디언웰스 마스터스 대회에 관한 설명입니다. “인디언웰스 마스터스는 한 시즌 9개의 마스터스 시리즈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는 대회다. 그랜드슬램 다음 가는 권위와 규모인 마스터스 시리즈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마스터스 오브 마스터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몇 가지 뚜렷한 이유가 있다.”

첫 번째, 메이저대회와 거의 유사한 128 드로 포맷으로 구성된다.(단, 시드를 받은 32강에게 1라운드 부전승을 부여해 참가선수는 96명이다) 두 번째, 총상금이 가장 많다. $7,913,405인데 우리 돈 약 91억원이다. 이는 마이애미 마스터스와 함께 마스터스 시리즈 상금 공동 1위다. 물론 그랜드슬램 상금(약 430억원)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세 번째,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센터 코트(16000명 수용)를 갖고 있다. US오픈이 열리는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 이어 2위다. 네 번째, 지난 해 45만명의 총 관중이 왔는데, 이는 그랜드슬램 제외하고 최고 기록이다. 다섯 번째, 세계 최고 선수들이 이 대회 우승을 위해 사활을 건다.

이 정도면 인디언웰스 마스터스 대회가 어떤 대회인지에 대한 설명은 충분한 것 같습니다. 노박 조코비치는 이렇게나 권위가 높은 인디언웰스 마스터스 대회에서 지금까지 가장 많은 5번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도 4번의 우승에 그쳤는데 말이지요.

작년부터 계속해서 연이은 대회에서 이른 탈락의 수모를 겪으며 내리막을 걷고 있다는 평가를 노골적으로 받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이지만, 이렇게 가장 많은 5번의 우승을 거둔 인디언웰스 마스터스 대회가 올해 마스터스 대회 중 가장 먼저 열리는만큼 이 대회에서 만큼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거란 기대가 있었습니다. 물론 전 한손 백핸드 유저로서 노박 조코비치보다는 로저 페더러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노박 조코비치의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이 너무 멋있어 그의 경기를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찾아보곤 합니다. 상대가 로저 페더러가 아니라면 노박 조코비치를 응원하지요. 라이브로 찾아보진 않습니다. 티비는 없고, 인터넷으로는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여튼 노박 조코비치의 연이른 하락세를 안타깝게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번 인디언웰스 마스터스 대회에 관련한 뉴스를 눈여겨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닉 키르기오스에게 또 2:0 패배를 당했다는 뉴스 기사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닉 키르기오스와의 상대전적은 0승 3패 처참합니다. 그래서 뭔가 달라졌을 조코비치의 올해를 기대했던 저는 이번 인디언웰스 마스터스 대회 닉 키르기오스와의 경기 하이라이트를 유튜브에서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6분의 이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다 보고나서 무언가 느껴지는 것이 있긴 하더라구요. 물론 하향세를 타고 있었던 작년과 별 다를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뭔가 더 달라져 있었습니다. 투지, 끈기, 집요함이 엄청난 무기였던 조코비치인데, 전혀 그러한 것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하향세를 탔던 작년과 크게 다르진 않았지만, 작년엔 체력 저하로 힘이 달리긴 해도 이기려는 승부욕과 투지, 끈기, 집요함은 남아있어서 어떻게든 공을 받아내려는 플레이를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닉 키르기오스와의 경기에서는 조금만 공이 받기 힘든 지점으로 오면 쉽게 포기해버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감도 많이 사라진 느낌이였구요. 닉 키르기오스가 테니스계의 악동으로 유명한데, 닉 키르기오스의 장난 섞인 랠리에도 뭔가 승부욕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치 감정 없는 사람처럼 난 그저 경기 일정이 잡혀있어서 테니스를 친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러고 보면 참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은 위대한 선수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그 긴 시간을 최정상에서 내려오지 않고 보냈고, 일단 하향세를 나이로 인해 타게 되었음에도 테니스에 대한 열정 하나로 모든 하향세,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왔잖아요. 사실 테니스는 나이 먹으면 정말 잘 하기 힘듭니다. 일단 엄청난 체력을 요하고, 부상의 위험성이 굉장한 스포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실 조코비치도 나이를 조금 먹었기에 하향세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했지만, 2015년 노박 조코비치의 포스가 워낙 후덜덜했기에 감히 하향세를 예단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거든요.

참 2015년의 조코비치를 생각하면 지금이 놀랍기만 하네요.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은 정말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기도 하구요. 어찌 이 둘이 다시 호주 오픈 결승에 서게 된 걸까요. 그렇다고 다른 나이 어린 테니스 선수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만큼은 확실합니다. 그만큼 테니스가 어렵고 또 어려운 스포츠이기에요.

노박 조코비치의 몰락은 예정된 수순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만큼 충격이 크구요. 얼른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처럼 노박 조코비치도 다시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슬럼프, 하향세를 극복하구요. 약물 복용 루머와 와이프와의 잦은 다툼과 관련한 루머, 코치들과의 대립 루머 등 그동안 너무 대단했던 노박 조코비치이기에 이러한 루머들도 많은 것 같은데, 루머이든 어쨌든 모든 것은 마음가짐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을 보면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조코비치의 새로운 앞날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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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시술, 피부과 치료만으로는 소용없다!


불운하게도 학창시절을 암울하게 여드름 속에서 보낸 사람들은 사춘기가 지나고 나면 얼굴에 여드름 흉터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제 친구도 얼굴은 반반한데 참 안타깝게도 고등학교 진학하면서부터 여드름과의 사투를 시작하게 되었고, 20대 초반을 여드름 흉터가 고스란히 남은 얼굴로 살았지요. 반반한 얼굴이 그리 잘생겨 보이지 않도록 만든 이 여드름, 여드름 흉터의 파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피부만 좋아도 외모가 달라 보입니다. 조금 못 생겼다 하더라도 피부가 아주 백옥 같다면 꽤 훈남으로 보이고, 훈녀로 보이지요. 피부미남, 피부미녀라는 말이 있잖아요. 여드름 미남, 여드름 미녀라는 말은 없습니다. 그래서 피부가 좋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피부를 위해 돈을 굉장히 많이 투자하곤 하는데요. 피부과에 가서 치료를 받거나, 피부과에서 해주는 피부 관리를 받고, 피부 시술까지도 서슴지 않습니다. 뭐 피부 성형이라고 불리긴 해도 위험한 것도 아니잖아요. 개인적으로 얼굴 성형은 위험해서 안 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피부 성형은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위에 말씀드렸던 제 친구도 결국 20대 초반에 피부과에 가서 피부 시술을 받았고, 정기적으로 피부 관리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피부과 치료, 피부 시술, 피부 성형은 본질을 꿰뚫고 있지 못 합니다. 제일 중요한 본질은 본인이 신경 써서 스스로 본인 피부 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위의 제 친구는 20대 초반에 피부과 시술에 정기적으로 피부 관리까지 받았지만, 결국 여드름은 또 발생했고 지금 성인 여드름을 달고 살고 있습니다. 성인여드름 그리 보기 좋진 않거든요. 피부 성형까지 하고도 그러냐고 주변에서 친구들이 놀리기도 하지만, 본인이 인정했습니다. 피부 시술에 피부 관리까지 받고 난 후에 제대로 된 피부 관리를 하지 않았다구요.

난 스스로 내 피부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여드름이 많이 나기 때문에 난 계속해서 피부과 시술, 피부과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본인의 평소 생활을 잘 돌이켜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 번 갈 때마다 꽤나 비싼 값을 치러야 할 텐데 돈 많으시면 뭐 평소에 피부 관리 안 하시고 계속 피부과 가서 피부 시술, 피부과 관리 받으셔도 상관없지요.

여튼 본질은 일상 생활을 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피부 좋은 사람들은 일상 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피부 관리를 챙깁니다. 좋은 피부를 위한 좋은 습관, 일상 속 피부관리법을 지켜나가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피부 좋은 사람들의 일상 속 피부관리법을 몇 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피부 좋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피부를 위해 행하는 것들입니다.

첫 번째는 선크림 바르기입니다. 선크림 바르기는 좋은 피부를 위해서 무조건 지켜주셔야 하는 것인데요. tv에서 피부 전문가가 나와서 하는 말이 피부에 가장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자외선이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크림 바르기는 꼭 놓치지 않고 해주셔야 하는 거겠지요. 두 번째는 잘못된 화장품을 쓰지 않는 것입니다. 잘못된 화장품은 피부트러블을 유발합니다. 이런 피부트러블 화장품을 계속해서 사용하다간 피부가 완전 망가지게 될 겁니다. 꼭 본인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아서 쓰시기 바랍니다. 피부트러블이 나지 않는 화장품으로요. 아, 위에 선크림도 마찬가지구요. 세 번째는 세면을 꼭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크림도 바르고, 화장품도 본인 피부에 맞는 화장품 잘 바르는데 안 씻고 그냥 잠에 든다면 그 다음날 얼굴에 피부트러블이 그득할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보면 귀찮다고 그냥 잠에 드는 사람들도 있고, 술 먹고 술에 취해서 샤워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세면도 못하고 잠에 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다음날 피부트러블 백퍼입니다. 꼭 세면은 하시기 바랍니다. 귀차니즘을 견디지 못한다면 좋은 피부는 꿈도 꾸지 마세요.

네 번째는 식습관입니다. 특히 야식은 정말 피부에 쥐약입니다. 뭐 조금 몸에 안 좋은 음식 자주 먹는 것도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밤에 먹는 야식은 피부트러블, 여드름이 많이 나는 사람들에겐 엄청난 악영향을 주지 않나 싶습니다. 항상 본인이 먹는 식품의 성분을 잘 따지고, 외식도 좀 줄이며 몸에 좋은 음식들을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야식도 당연히 줄여야겠지요. 다섯 번째는 바로 물 마시기입니다. 사실 이것은 좋은 습관으로 아예 갖고 계시는 것이 좋은데요.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피부에 좋습니다. 물은 위와 장의 소화를 돕고 숙변도 없애주며, 몸에 활기를 돋웁니다. 우리의 몸 상태는 모두 얼굴에 드러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우리 신체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데에 물만한 것이 없기에 물 마시기를 습관화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는 바로 운동입니다. 요즘 젊은이들, 특히 젊은 여성분들에게 부족한 것이 운동이지요. 운동 자체를 싫어하는 여성분들이 굉장히 많아 보이는 요즘입니다. 다이어트나 식이요법도 운동을 하지 않고 음식량을 줄이는 쪽으로 선택을 많이 하구요. 운동은 몸에 있는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고, 몸에 활력을 돋웁니다. 몸에 쌓여있는 안 좋은 물질들을 배출하는데 어찌 피부에 안 좋을 수가 있을까요. 얼굴 피부에 쌓여 있는 좋지 않은 독소, 노폐물 등을 배출하는 데 운동은 참 좋습니다.

꼭 피부과 시술, 피부과 관리를 통해 피부 관리를 하려고 생각하지 마시고, 이참에 한 번 본질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해놓고 본인이 스스로 관리 안 하면 말짱 도루묵이잖아요. 그 비싼 돈 그냥 길바닥에 버린 거나 마찬가지지요. 꼭 좋은 피부를 위한 이 여섯 가지 피부관리법 잘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뭐가 되게 많아 보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생각해보면 저 6가지 지키는 것은 그냥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에겐 아무 것도 아닌 것들입니다. 자기 관리 좀 한다 싶은 사람들은 이미 이 6가지 잘 지키면서 살고 있지요. 한 번 이 피부관리법 실천해보세요. 시작만 잘 하신다면 피부미남, 피부미녀는 바로 당신 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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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만 가는 유방암 환자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연구를 해보았는지 최근 유방암이 고령 출산, 그리고 제왕절개와 관련 깊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고대구로병원 연구팀이 2010년에 아이를 낳은 여성 45만 명을 3년 동안 추적 조사했는데 35세를 넘어서 출산을 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2.8배 높아졌고, 제왕절개를 할 경우에는 자연분만 때보다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출산 직후에는 유방암 위험이 어느 정도 높아진다고는 합니다. 임신·출산 과정에서 여성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인데, 이게 35세 이상 여성에서는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하는데요. 고령 출산에 더하여 제왕절개까지 하게 되면 유방암 위험이 더 커집니다. 자연분만을 하면 옥시토신이라는 항암효과가 높은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데, 제왕절개 때에는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35세 넘어 출산하거나 제왕절개 하는 걸 막을 수도 없는 건데, 고령 산모의 경우 모유 수유를 하면 유방암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옥시토신이라는 항암 호르몬이, 모유 수유할 때에도 왕성하게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출산 이후에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또 기억해야 할 게 있는데, 출산 경험이 없으면 폐경기 이후에는 유방암 위험성이 급격히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기억해놓고 조심해야 하는 것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글을 쓰는 필자는 사실 꼭 고령 출산과 제왕절개가 유방암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요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던 환경호르몬, 이 환경호르몬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환경호르몬의 특성상 환경호르몬은 지방에 주로 축적이 되기에 여자의 유방은 환경호르몬이 집결하기에 참 좋은 신체부위입니다. 그리고 모유수유가 유방암 예방에 좋다고 이야기하는데, 어쩌면 참 위험한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여자의 유방에 환경호르몬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에서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는 것은 아이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있거든요. 참 보면 어느 정보를 믿어야 하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요.

어차피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운 때에 앞으로 많은 사람들의 결혼 시기가 더 늦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산을 하지 않으려는 여자들도 많아질 것이구요. 이와 관련해 고령 출산은 당연히 늘 것입니다. 결국 평소에 어떻게 살고 있느냐 싸움입니다. 평소에 환경호르몬과의 접촉을 많이 피한 사람, 좋은 음식과 좋은 생활습관으로 자기관리를 잘 해온 사람이 유방암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운동이 독소 배출에 아주 효과적이라네요.

예를 하나만 들어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천연재료를 사서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사람의 수가 아주 급격히 줄어들고 있고, 외식을 하며 출처도 모르는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지 않습니까요. 고령 출산과 제왕절개를 유방암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지적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자분들 담배 그만 피우셨으면 합니다. 진짜 미친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담배 피우는 여자가 너무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학가 가보면 길거리에서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이 담배 꼬나물고 있습니다. 담배 피우는 여자 보기 좋지 않습니다.

요새는 남자도 줄이는 추세입니다. 담배 피우는 것은 자유라고 이야기하지 마세요. 나중에 기형아 낳고 남탓 하며 눈물 흘리실 건가요. 자유는 본인이 책임질 수 있는 선에서 하는 것이 자유입니다. 애 낳고 담배 피우는 것은 자유로 인정될 수도 있겠습니다. 다른 생명을 잉태해야 할 여자들 담배만은 그만 두시기 바라겠습니다. 환경호르몬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두요. 그래도 환경호르몬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노력을 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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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건축물의 전매제한?

ㅇ「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제6조의3제1항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건축물’ 이란 같은 법 시행령 제9조의3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주택법」제41조제1항에 따라 지정된 투기과열지구 내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및 「지방자치법」 
제3조제3항에 따라 자치구가 아닌 구가 설치된 시 지역에서 분양하는 1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이의 전매제한을 규정하고 있습니다.(사용승인 후 1년의 범위에서 전매제한) 

ㅇ 또한, 위 같은 법률 제6조의3제2항의 규정은 위 내용에 포함되지 않는 건축물로서 분양사업자와 분양받은 자가 분양계약을 체결한 건축물은 사용승인 전에 2명 이상에게 전매하거나 전매를 알선할 수 없도록 규정한 것입니다. 

- 이 규정은 분양에 따른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분양사업자만이 건축물을 2인 이상에게 분양 할 수 있도록 한 사항으로, 분양사업자가 아닌 자가 오피스텔, 상가 등을 1실 이상 분양받아 사용승인 전에 일부 또는 전부를 1명에게만 전매하는 것은 가능하나, 이를 각각 2인 이상(공동명의 포함)에게 전매하거나 알선하는 것은 제한하는 사항입니다. 

ㅇ 참고로, 전매제한은 「건축물의 분양에 따른 법률」 제3조에 따른 ‘분양신고대상’에 한해 적용되는 것으로, 같은 법 제3조제2항에 따라 ‘「주택법」에 따른 주택 및 복리시설’ 등의 경우는 이 법을 적용받지 아니하니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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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 운동 안 한 자들의 전유물일 뿐

살 만한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요즘처럼 운동을 하지 않고, 하지 못 하는 시대가 없었습니다. 누구는 운동을 하기 싫어 하지 않는 반면, 시간이 없어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살만 하다지만, 야근에 과로에 운동의 운자도 꺼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참 아이러니합니다. 먹고 살 만 한데 삶의 질이 더 안 좋아지다니요. 이것을 아시나요. 10대, 20대의 죽음 중 가장 많은 경우가 자살이구요, 30대, 40대, 50대의 죽음 중 가장 많은 경우는 암이라고 합니다. 먹고 살만 한 시대가 되었어도, 우리의 삶의 질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듯 합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병이라면 병이고 하나의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보면 일시적인 증상인 어느 하나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병명은 정확히 모르셨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본인도 겪은 적이 있고 지인에게서 들은 적이 있는 증상의 병일 것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인데요. 기립성 저혈압이란 이 증상이  요즘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은 분명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자리에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그 자리에서 일어나면 머리가 어지럽고, 빈혈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심한 사람들은 정말 쓰러지기도 하는데요.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피가 몸 아래로 내려 앉아 있게 되는데 갑자기 일어나는 과정에서 피가 위로 제대로 올라오지 못해 이 증상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 혈액순환이 몸 속에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지요. 피를 팍팍 전달해줘야 하는데 피를 전달하는 힘이 약한 것입니다. 운동이 필요한 것이지요. 운동은 신체 혈액순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기에 이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치료하는 데에는 직빵입니다.

운동을 하기 싫으시다구요. 좋아하는 운동을 찾아보세요. 운동에 재미를 붙여야 운동도 꾸준히 하지 않겠습니까요. 아니면 운동의 의미를 부여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면 기립성 저혈압 증상 치료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효과도 생겨 살도 뺄 수 있고, 몸매가 이뻐져 옷맵시도 좋아집니다. 그리고 몸에 쌓여 있는 독소, 노폐물들을 밖으로 내보내 피부도 좋아지고 외모도 이뻐지잖아요.

기립성 저혈압, 운동 안 한 자들의 전유물일 뿐입니다. 기립성 저혈압 있다고 어디 가서 얘기한다는 것은 그냥 본인 운동 안 한 사람이라고 광고하는 것일 뿐입니다. 자랑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렇게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 중에는 노인 분들도 정말 많은데, 노인 분들까지 운동 하지 않았다고 싸잡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렇게 노인 분들 중에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았기에 우리는 노인이 되었을 때 몸이 건강하도록 100세 시대에 맞춰 운동을 꾸준히 하며 몸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기립성 저혈압, 운동 안 한 자들의 전유물일 뿐이다. 노인 분들은 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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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유발하는 담배연기. 1급 발암물질만 7가지

국내에서 판매되는 담배 연기에서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성분이 12개나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담배 위해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담배 연기에서는 IARC가 구분하는 1급 발암물질 7개와 2B급 발암물질 5개가 나왔다고 합니다. IARC는 발암물질을 인체에 암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하는 1급, 발암 추정 물질로 보는 2A급, 발암 가능 물질로 보는 2B급으로 나누는데요. 담배에서 나온 1급 물질은 포름알데히드와 벤젠, 1-아미노나프탈렌, 2-아미노나프탈렌, 1,3-부타디엔, 벤조피렌, 4-아미노비페닐이라네요. 이런 유해물질은 폐암뿐만 아니라 만성폐쇄성폐질환, 폐기종, 만성기관지염, 관상동맥질환, 치주질환, 당뇨병, 탈모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포름알데히드와 벤젠, 벤조피렌 정도는 요새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아 유해물질로 꽤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국민들도 좋지 않다고 알고 있는 유해물질, 1급 유해물질들이 담배연기에서 나옴에도 전혀 정부에서는 주의조차 주지 않았다는 것이 더욱 충격입니다. 포름알데히드는 단열재나 접착제에 많이 쓰이는 물질입니다. 우리가 안전하다고 믿는 집조차 단열재로 이루어져 있고, 접착제도 역시 우리 삶 가운데 많이 쓰이기 때문에 새집증후군 문제가 한창 터져나왔을 때 이슈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오랜 시간 거처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이런 유해물질에 취약하다는 뉴스 기사가 나오면서 또 한 번 위험성을 주목받았던 유해물질들입니다. 벤젠은 플라스틱과 관련이 있구요. 벤조피렌은 시꺼멓게 탄 고기를 먹을 때 유입이 되는 유해물질이라고 해서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이 벤조피렌 때문에 시꺼멓게 탄 고기를 먹지 않아야 겠다는 여론이 생겨났었지요.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을 통해 모든 사람은 담배 소비와 담배 연기 노출로 인한 건강 관련 영향, 중독성, 치명성을 인지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각국 정부에 담배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행정상 조처를 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요. 식약처는 이날 담배 독성에 관한 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한 데 이어 유해성분별 인체 영향을 조사해 올해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제 우리 삶의 질이 점차 좋아진만큼 우리 삶의 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들은 숨기지 말고 뭐든지 낱낱이 공개하는 정부의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담배연기에서 1급 발암 유해물질이 나온다는 사실을 숨겨서 담배 많이 팔아 세금을 많이 걷을 수만 있다면 좋은 건가요. 그걸로 소고기 사묵으면 맛있을까요.

이런 기사가 나왔으니 이제 많은 사람들이 길빵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맞아떨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왜 흡연자들은 본인들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길빵을 하고 있는 흡연자와 같은 동선을 걸어갈 때면 그냥 짜증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길빵 흡연자 본인은 전혀 그 사실을 모르는 듯 하고요. 길빵은 굉장히 이기적인 행위입니다. 담배연기는 불쾌할 뿐더러 이제 이렇게 담배연기에서 1급 발암 유해물질이 나온다는 사실도 밝혀졌으니까요. 길빵해서 나에게 피해를 줬으니 전 그 길빵 흡연자 뒤통수를 때릴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길빵 금지법 어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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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지 않고 무릎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

운동 잘못 했다가 20대도 무릎이 나가는 지금은 건강의 시대입니다. 스스로 건강을 잘 지켜야 합니다. 20대, 30대에도 이렇게 잘못된 운동으로 무릎이 나가는 사람이 많은지 몰랐습니다. 이렇게 건강, 웰빙의 시대에 말이지요. 이게 다 스쿼트 때문입니다. 20, 30대 때 스쿼트한다고 잘못된 운동 자세로 무리한 중량을 치다가 무릎이 다 나갑니다. 저도 스쿼트를 하고 있지만, 사실 스쿼트든 뭐든 자신의 능력 내에서 무게를 올려야 합니다. 다들 높은 중량에 대한 환상 때문에 잘못된 자세로 무리한 스쿼트를 하다가 일찍 관절염도 걸리고 그러네요. 스쿼트는 무릎에 굉장한 무리를 주는 운동이라는 것 잊지 마시고 스쿼트는 일주일에 한, 두 번이면 족합니다.

솔직히 자신이 알고 있습니다. 무슨 운동이든 할 때 자신이 무리하고 있는지 아닌지 말이에요. 그럼에도 그것을 어거지로 해내려고 합니다. 당연히 다치지요. 만약 당신이 운동을 하다가 무릎에 이상이 온다고 느껴지면, 바로 그만두세요. 그리고 만약 운동을 그만둔 상태에서도 계속 무릎에 이상이 느껴지거나 무릎에 통증이 있다면, 지금부터 제가 알려드리는 무릎 통증을 없애는 방법을 따라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병원에 가지 않고도 무릎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이미 일상생활에서 운동인듯 운동 아닌 운동 같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언덕을 오르거나 하는 것들을 말하는 건데요. 우리가 스쿼트를 하든 등산을 하든 그로 인해 무릎 통증이 닥쳐왔을 때 이게 금방 낫지 않는 이유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계속 무릎을 쓰기 때문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하는 운동 때문에 무릎 통증이 쉽게 완화되지 않는 것이지요. 저도 허리와 어깨 교정을 하면서 자연스레 무릎에 통증이 심해져 무릎이 굉장히 안 좋았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일상생활을 할 때 걸음걸이 하나만 바꿔주었는데 무릎에 무리가 잘 가지 않았습니다. 금방 무릎 통증이 치료가 되었지요.

이 걸음걸이란 무릎을 최대한 굽히지 않는 걸음걸이입니다. 스쿼트 자세에서 이 걸음걸이를 착안했는데요. 스쿼트를 할 때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스쿼트 자세란 스쿼트를 하면서 위에서 아래를 볼 때 무릎이 발끝을 넘어서지 않는 자세를 말합니다. 물론 이 스쿼트 자세에 대한 이견은 있습니다. 조금은 발끝 밖으로 나가도 상관없다는 이견이 있는데요. 여튼 계단을 오르면서 위에서 아래를 볼 때 무릎이 발끝을 나가지 않는 선에서 계단을 오르는 것입니다. 언덕을 오를 때도 마찬가지이고요. 허벅지 뒤쪽, 즉 햄스트링 쪽 근육을 써준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무릎은 발끝을 넘어서지 않게 하고요.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효과가 있을 거고,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 근육 운동을 하는 것 같기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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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갖춰야 할 범죄 예방 습관 3가지

우리나라가 치안이 굉장히 좋고, 안전한 나라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어느 외국을 나가보아도 우리나라만큼 치안이 좋은 곳은 손에 꼽지요. 하지만 조금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묻지마 범죄나 정신이상자의 범죄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어 우리나라라도 범죄의 위험이 어느 곳에나 도사리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우리나라같이 치안이 좋은 곳에서 범죄 때문에 어디도 마음대로 못 돌아다니는 것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격이 맞습니다만, 뭐 우리나라에서 운이 좋지 않게 범죄의 표적이 되는 사람들은 알았을까요. 자신이 그 말도 안 되는 가능성의 범죄의 표적이 될 거라는 것을요.

운이 좋지 않아 범죄를 당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그 불운의 가능성을 더 낮추는 생활을 한다면 운이 좋지 않게 당할 범죄도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묻지마 범죄, 정신이상자의 범죄의 표적이 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그 범죄의 표적이 될 상황에 자신을 가져다놓았는지도 모릅니다. 절대 오해는 하지 마세요. 묻지마 범죄, 정신이상자의 범죄가 피해자 때문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묻지마 범죄, 정신이상자의 범죄는 자신보다 약할 것 같은 대상에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불운의 가능성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아야 합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여성분들은 정말 많은 범죄의 대상이 되기 때문인데요. 묻지마 범죄, 정신이상자의 범죄의 표적이 대부분 여성을 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물리적으로 힘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성범죄에 휘말릴 가능성까지도 더해져 더욱 여성은 범죄 예방에 힘을 써야 합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범죄 예방 습관 3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봐주세요.

첫 번째 범죄 예방 습관은 그냥 가기 꺼림칙한 곳은 아예 가지를 않는 것입니다. 특히 밤 시간대는 더더욱 위험한데, 보면 밤이 아니더라도 정말 으슥한 골목들이나 길가가 있습니다. 굉장히 좁고, 나무나 차들로 앞길이 잘 보이지 않는 그러한 으슥한 골목, 길가가 있습니다. 가뜩이나 으슥한 곳을 밤에 가는 것은 그냥 아예 자신을 범죄의 표적이 될 만한 곳에 가져다 놓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밤에 다닐 때는 밝고 넓으며 사람이 있는 길을 돌아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범죄 예방 습관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의 습관입니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본인이 밤에 어쩔 수 없이 혼자 어둡고 으슥한 곳을 지나쳐야 할 경우가 생길 때를 말하는 것인데요. 항상 주위를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전 너무 어둡고 으슥한 곳을 지나가야 할 때면 10초에 한 번씩 주위를 살핍니다. 의식적으로 뒤도 많이 돌아보고요. 또한 앞에 보이지 않는, 가려진 그 뒤를 주의합니다. 절대 안전과민증이 아닙니다. 전 말도 안 되는 가능성의 범죄의 표적이 되어 개죽음 당하기 싫습니다. 정 불안하다면 누군가와 전화라도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전화를 하면서도 주위를 살피는 것은 필수이고요. 사실상 범죄자에게 붙잡히면 답이 없다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세 번째 범죄 예방 습관은 밤에 만취한 상태로 혼자 돌아다니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가끔 불금에 새벽 거리를 걷다보면 진짜 말도 안 되게 만취해서 쓰러져 있는 여성분들을 보곤 합니다. 이건 그냥 날 잡아잡수쇼 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보면 됩니다. 무슨 배짱으로 저러는지 신기하기도 하고요. 이러한 안전불감증보다는 안전과민증이 낫다는 거 다들 인정하실 겁니다. 웬만하면 만취하지 마시고요, 만취한 상태라면 항상 누군가가 옆에 있어야 합니다. 혼자 만취한 상태로 밤에 돌아다닌다는 것은 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술 취해서 비틀거리는 모습은 딱 봐도 약해보이잖아요.

이러면 재미없게 살아야 한다고 투덜거리는 사람들이 당연히 있으시겠지만, 전 최악의 사태를 가정하고 이야기하는 것이기에 모든 것은 자신의 선택입니다. 요즘 세상이 흉흉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특히 여성분이라면 이 범죄 예방 습관 3가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고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안전불감증보다는 안전과민증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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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에 이어 교촌치킨까지 치킨값 2만원 시대

BBQ에 이어 교촌치킨도 치킨 가격 2만원 시대에 동참했습니다. 서둘러 교촌치킨 불매운동도 시작해야 합니다. 이러다 정말 모든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값이 올라가는 날에는 치느님을 못 보게 됩니다. 지난해 국내 주요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참 이렇게 치킨값을 또 올려버립니다. 이렇게 소비자들을 개무시하는데 소비자 뱃속으로 들어가는 치킨은 위생적으로 잘 만드는지 의심스럽네요. 이럴수록 소비자들 무시하지 못 하게 확실하게 BBQ 불매운동, 교촌치킨 불매운동 해야 합니다.

소비자들 생각은 둘째 치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은 아주 등골이 휘는데 프랜차이즈 본사만 최대의 이익을 보는 상황에서 치킨가격 인상이 이루어져서 더욱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가맹점을 위한 치킨값 인상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본사 매출을 살펴보면 엄청난 실적을 기록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알아보니 치킨값 인상에 대한 이익 증가를 확연히 찾아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촌치킨까지 이 치킨값 2만원 시대에 동참하니 bhc와 굽네치킨, 네네치킨 등 타 대형 치킨업체들도 잇따라 가격인상을 발표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전 사실 교촌치킨을 자주 시켜먹는 치느님 애호가인데요. 교촌치킨 실망스럽습니다. 이제 교촌치킨은 절대 사먹지 않겠습니다. 저부터가 교촌치킨 불매운동 들어갑니다. 그리고 전 원래 bbq 치킨을 싫어해서 살면서 제 돈으로 시켜먹어본 적 없고요. 요즘 보면 BBQ 치킨 배달부가 자주 보였는데 사실 굉장히 언짢았거든요. 어찌 저렇게 꿋꿋하게 BBQ를 사먹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뭐 치킨값 인상을 통해 손해 보는 것 BBQ가 알아서 할 거라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하지만 심보가 못 됐잖아요. 뻔히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이익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가맹점을 위한 치킨가격 인상이라고 둘러대고 소비자들의 원성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것이 말이에요.

선물 받은 기프티콘으로 사먹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런 사람들이 지금 BBQ를 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이미 사놓은 거 어차피 쓰긴 해야 하니까요. 앞으로는 기프티콘 선물용으로도 사지 마세요. 기프티콘도 엄연히 돈 주고 사는 것이기에 지금 BBQ, 교촌치킨 보면 기프티콘도 아깝습니다. BBQ, 교촌치킨 불매운동 정말 해냅시다. 진짜 이럴 때일수록 소비자의 힘을 보여줘야 저런 못된 심보 다신 부리지 않을 테니까요. 더 이상 개돼지, 호갱님은 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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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금융의 혈관, 고객 연체 가능성까지 예측

데이터는 금융의 혈관, 고객 연체 가능성까지 예측

인공지능을 활용한 금융산업의 판도 변화의 한가운데는 빅데이터가 자리 잡고 있다. 온라인결제 서비스업체인 페이팔은 고객들의 수많은 거래내역 자료를 통해 고객의 신용도를 자체 분석하고 있다. 고객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루이즈 펜틀랜드 페이팔 수석부사장은 “장기간 축적된 데이터로 고객의 수입과 신용도는 물론 연체 여부까지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외상으로 물건을 팔더라도 나중에 대금을 갚을 수 있는 고객까지 찾아낼 수 있고, 이를 ‘고객 중심’ 마케팅 전략에 활용할 수도록 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페이팔은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에도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투자분야 역시 인간의 자리를 컴퓨터가 대체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자동매매기법인 퀀트는 최근 인공지능(AI)과 딥러닝 기술의 발달로 투자예측 기능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시장의 미세한 변화를 포착해 초과수익(알파)을 올리고 있다는 헤지펀드 ‘월드퀀트’의 창업자인 이고르 툴친스키 CEO는 “데이터는 사람의 신체로 따지면 혈관과 같다”며 “데이터를 알고리즘으로 만들고, 이를 투자전략으로 활용해 시장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가에서도 퀀트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면서 액티브 펀드매니저를 밀어내고 있다. 헤지펀드 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퀀트펀드의 운용자산은 9천320억 달러로 전체 헤지펀드의 30%를 넘어섰다. 2009년 4천80억 달러(25%)에서 배 이상 증가했다. 퀀트헤지펀드가 미국의 주식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7%로 2013년 14%에서 약 2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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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혁명적일까 파괴적일까?

핀테크, 혁명적일까 파괴적일까? 선택은 기술이 아닌 소비자의 몫

반면 소파이(SoFi)의 마이크 캐그니는 우버를 예로 들며 “기술 발전으로 전통적인 방법과는 다른 금융 서비스가 등장해도 여전히 인적자원이 필요하다”며 “다른 곳에 배치될 뿐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크레딧스위스 브라이언 친 CEO도 “고객 가상비서를 맡는 로봇의 도입으로 콜센터 업무의 절반가량이 줄었지만 직원 수가 같은 비율로 감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계가 대체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수는 감소했지만 서비스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인원은 대폭 증가해 전체 직원 수는 변화가 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계가 사람을 모두 몰아낼 수도 있다는 생각은 너무 극단적이라 공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컨퍼런스에서 나온 또 하나의 중요한 메시지는 변화의 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고객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기술 혁신은 소비자에게 어떤 이익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사회적 지지 여부가 결정된다는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규제 여부도 기술이 시장에 얼마나 빨리 혁신을 가져오면서 소비자 편의를 높이느냐에 달려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술이 산업의 판도를 바꾸기보다는 금융회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자를 지원하는 보조역할에 머물 것이란 주장도 나왔다. 푸르덴셜 파이낸셜 산하 자산운용사인 PGIM의 데이비드 헌트 CEO는 인공지능(AI)의 역할이 커질수록 인간 지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데이터는 많지만 지혜는 부족하다”며 “기술과 데이터는 투자자의 판단을 돕는 역할에 그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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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거래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퀀트가 대세

주식 거래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퀀트가 대세

올해 1분기 동안 퀀트펀드에는 46억 달러로 신규투자금이 몰렸다. 헤지펀드 전체로는 고액수수료와 수익률 저하 논란으로 55억 달러가 순유출된 것을 감안하면 퀀트의 비중은 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퀀트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장 큰 비결은 수익률이다. 최근 5년간 퀀트펀드의 연 수익률은 5.1%로 헤지펀드 전체 평균인 연 4.3%를 능가하고 있다. 퀀트 투자기법으로 유명한 헤지펀드 투 시그마의 노벨 굴라티 CEO는 “빅데이터에 근거한 알고리즘은 펀드매니저의 사고방식과 같다”며 “앞으로 기술발전에 바탕을 둔 급격한 시장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톰 팔리 뉴욕증권거래소(NYSE) 대표는 “데이터 전송방식이 과거 수신호에서 전보, 전화, 인터넷을 거쳐 지금은 레이저를 활용한 초단타 거래로 발전하면서 데이터양이 급속도로 늘었다”며 “미래는 누가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 이를 경쟁우위로 삼는지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문가들의 토론은 핀테크(Fintech)의 진화가 ‘파괴적’인 결과를 낳을지, ‘혁명적’ 변화로 이어질지에 집중됐다. 동전의 양면처럼 상호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수년 내에 긍정적인 결과와 부정적인 영향 모두 번갈아 나타나겠지만 어떻게 대처해야 인간의 가치를 지켜낼 수 있는지가 도전 과제로 부상하게 됐다는 게 공통된 지적이었다. 350만 명에 달하는 미국의 트럭 운전사와 수백만 명의 택시 기사, 배달서비스업에 몸담고 있는 근로자들의 필요성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제거될 때 그들은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앤 마리 슬로터 프린스턴대 교수는 “산업혁명으로 마르크스주의가 생겨났다”며 “적어도 최근 20년간 기술의 발전은 노동자들을 직장 밖으로 밀어내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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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비교하는 테슬라

애플과 비교하는 테슬라

과연 테슬라는 애플이 될 수 있을까? 이제 이들 주장의 허점을 파헤쳐 보자. 이런 시도는 매우 중요하다. 우린 2000년대 초에도 애널리스트들이 만들어내는 허구의 세계, 환상에 속은 적이 있다. 당시 인터넷 기업에 대한 투자 붐이 일었고 기업명에 ‘닷컴’이란 수식어만 들어가도 기업 가치는 수십 배에서 수백 혹은 수천 배까지 뛰었다.
그러나 그 열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대부분은 문을 닫았고 그중 성공한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실을 토대로 미래를 진단하는 사람들이다. 문제는 이들이 종종 잘못된 가정을 통해 미래를 호도하기도 한다는 데 있다. 이들의 진단이 개인적인 것이라면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막강한 대중 전파력으로 인해 이들의 그릇된 판단은 자칫 수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가 있다. 그래서 제삼자에 의한 비판 혹은 비평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테슬라는 멋진 기업임에는 분명하다. 엘론 머스크라는 비전 가득한 리더는 스티브 잡스와 겹쳐진다. 애플처럼 해당 회사 제품을 열렬히 사랑하는 소비자도 있다. 얼핏 애플과 닮아 보인다.
그러나 테슬라의 본질은 애플과 같은 소비자가전 회사가 아니라 자동차 회사라는 것이다. 테슬라의 이런 정체성은 ‘모델 3’ 출시로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모델 3’은 테슬라의 저가 모델로 대중용이다. 필연적으로 생산량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그것만으로도 테슬라가 자동차회사라는 사실은 명확해진다. 테슬라는 자동차 제조업체이지, 실리콘밸리의 혁신적 기술기업은 분명 아니다.
테슬라 자동차 사용자들의 브랜드 충성도는 매우 높다. 그들은 자신의 자동차를 사랑한다. 컨슈머리포트지의 조사를 보면 테슬라 자동차 소유자 91%가 다시 테슬라 자동차를 살 것이라 대답했다. 이는 자동차 회사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포르쉐의 브랜드 충성도는 84%, 아우디는 77%에 불과하다. 한편, 애플의 고객만족도 역시 97%에 달한다.
이것만 보면 테슬라는 애플을 많이 닮은 듯 보인다. 테슬라는 다른 자동차회사와는 달리 애플이 강조한 ‘다르게 생각하기’를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잊으면 안 되는 사실이 있다. 애플은 이미 시장 지배자에 속해있다. 아이폰은 거대시장에서 고객만족도를 끌어내고 있는 반면, 테슬라의 고객층은 매우 엷다. 소수의 고객만이 만족하고 있다. 하루 200명이 찾아오는 식당과 10명이 겨우 찾는 식당의 고객만족도가 같다고 해서 두 식당을 같은 반열에 놓는 건 난센스다. 테슬라의 고객만족도는 분명 의미가 있다.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말해주는 신호일 수는 있으나, 그것이 과장돼서는 안 된다.

테슬라의 진가는 올해부터 시장의 판단을 받게 될 것이다. 대중용 모델의 출시가 후반기부터 이뤄지기 때문이다. 테슬라 지지자들은 후광효과로 대폭적인 매출 상승이 일어날 거라 자신한다. 후광효과란 기존 제품에 대한 만족이 해당 회사의 신제품 구매로 자연스레 연결되는 효과로, 테슬라는 기존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91%에 달한다는 점을 들어 대중 모델인 ‘모델 3’도 잘 팔릴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결과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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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비전에 담긴 의미

테슬라 비전에 담긴 의미

젊은 층이거나 신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미국의 전기차 회사 ‘테슬라(Tesla)’에 대해 알 것이다. 곧 국내에서도 동사의 보급형 모델인 ‘모델 3’을 만날 수 있게 된다. 테슬라는 모른다 해도 테슬라 대표인 ‘엘론 머스크’란 이름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는 미래를 선도할 비전 가득한 리더십의 대명사로 불린다. 동시에 기행과 파격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비전은 거대하다. 대체에너지 제품을 개발해 세계를 구하고 인공지능으로부터 인류를 구하는 것이다. 전자는 그렇다 해도 후자는 현재로선 비현실적이다. 인공지능이 인류를 파괴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 돌파구가 우주를 탐험해 다른 행성을 식민지화하는 것이라는데 이르면 그야말로 공상과학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어쨌든 미국의 벤처투자업계는 애플 뒤를 잇는 새로운 신화로 ‘테슬라’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이들은 테슬라가 10년 전 애플이라고 주장한다.
“테슬라 자동차는 비싸다는 것만 빼면 사실 소비자 가전이다. 테슬라 자동차는 오일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준다.”
위 발언에 미국 벤처투자업계의 진심이 녹아 있다. 테슬라를 단순히 자동차 회사로 묶어두는 순간 테슬라를 애플로 만들려는 시도는 물 건너간다. 그러니 어떻게 해서든 테슬라의 정체성을 애플과 같은 소비자가전 회사로 만들 필요가 있다. 이들이 꿈꾸는 것은 명확하다. 테슬라를 띄워 막대한 시세차액을 얻으려는 시도이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현재 500억 달러, 한화로 거의 60조 원에 달한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7천700억 달러, 한화로 약 800조 원에 달한다. 테슬라가 애플이 되는 순간 벤처투자업계는 떼돈을 벌게 된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짧은 사업경력에 비해 대단하다.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회사인 GM과 비슷하다. 반면, 매출액을 보면 GM이 3조 달러, 테슬라는 760억 달러에 불과하다. 무려 40배 차이가 난다. 현대자동차 시가총액이 33조 원이니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그런데도 벤처투자업계는 만족을 못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이들은 새로운 환상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
그것이 바로 “테슬라는 애플이다”란 명제로 표출된다. 이 명제를 입증하기 위해 이들은 10년 전 애플과 현재 테슬라 간에는 유사점이 많다고 강조한다. 사실, 지금부터 10여 년 전인 2005년 4분기 애플의 시가총액은 테슬라의 현재 시가총액과 비슷했다. 그러나 그것만으론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하기에는 부족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몇 가지 유사점을 더 추가하고 있다. 브랜드·비전 가득한 리더십·통합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후광효과와 같은 용어를 쓰며 양사의 유사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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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신화의 허구성

테슬라 신화의 허구성


엘론 머스크는 확실히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는 리더십을 갖고 있지만, 그는 애플의 잡스보다 훨씬 공상적이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상이지만 너무 앞선 미래는 현실성이 떨어진다. 애플의 잡스는 지구를 구하려거나 화성을 식민지화해 인공지능에서 인류를 구원하려 하지는 않았다. 잡스의 꿈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비전을 제시하는 건 좋으나 지향점이 너무 멀리 있는 건 그야말로 현실이 아닌 신화에 가까울 수 있다.
테슬라는 자신의 자동차가 타사의 그것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시켰기 때문에 우월하다고 강조한다. 자율주행이나 무선 업데이트와 같은 부문에서 다른 업체들보다 수년을 앞섰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또한 무리한 주장이다. 다른 자동차회사들도 원하기만 하면 언제라도 테슬라의 뒤를 따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것이 현재 상황에서 소비자에게 의미가 있는지를 확신할 수 없기에 안 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결과적으로 테슬라의 기술은 GM이나 벤츠, 현대와 같은 기업에 빠르게 추월당할 가능성이 높다. 비록 소프트웨어가 테슬라 자동차의 주요 부분이기는 해도 그것은 테슬라의 핵심 제품은 아니다. 차체, 배터리, 한두 개의 전기 모터가 테슬라의 제품이다. 나머지는 타 소프트웨어 회사나 전장회사의 제품을 가져다 쓴 것이다.
테슬라의 진가는 올해부터 시장의 판단을 받게 될 것이다. 대중용 모델의 출시가 후반기부터 이뤄지기 때문이다. 테슬라 지지자들은 후광효과로 대폭적인 매출 상승이 일어날 거라 자신한다. 후광효과란 기존 제품에 대한 만족이 해당 회사의 신제품 구매로 자연스레 연결되는 효과로, 테슬라는 기존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91%에 달한다는 점을 들어 대중 모델인 ‘모델 3’도 잘 팔릴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결과는 미지수다. 명품을 대중화하는 순간 그 브랜드 가치는 동반 하락하는 게 일반적이다. 테슬라는 대중화를 통해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을 높이려 시도하고 있지만 그 순간 브랜드 가치는 일정 부문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화석연료로부터 인간을 자유롭게 하겠다는 머스크의 비전은 좋지만 테슬라가 간과하고 있는 게 있다. 이 목표는 가능한 많은 전기자동차를 도로에 다니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테슬라는 기존 자동차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전기자동차는 테슬라만 갖고 있는 고유 기술이 아니라 이미 보편화된 기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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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역사에서 변화하기를

반복되는 역사에서 변화하기를

일 년에 8만여 대도 생산할 수 없는 자동차 회사가 50조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가진 건 누가 봐도 이상하다. 2016년에 GM은 약 3백만 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2015년 현대차가 국내에서 판 자동차만 해도 70만대가 넘는 반면 테슬라의 판매량은 2016년 8만 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런데도 GM과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월스트리트는 종종 환상을 부추긴다. 금방이라도 세상이 변할 것처럼 과장해 불과 15년의 사업경력을 가진 회사가 4개월 만에 주식 가치가 200억 달러가 늘었다. 이는 정상이 아니다. 그토록 단기간에 기업의 체질이 완연히 좋아질 수는 없다. 일련의 환상적인 정당화 과정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 월스트리트는 테슬라가 안고 있는 제반 문제보다는 기술기업이라는 점만을 강조해 테슬라를 띄웠다. 이를 통해 과장된 주식 가치를 합리화시킬 수 있었다.
테슬라 주식의 강세는 현실이고 테슬라는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대중도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보면 분명 테슬라는 애플이 아니다. 자동차 산업에 대한 약간의 지식만 있어도 테슬라가 새로운 애플이 될 거란 주장은 현실성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인간은 불가능에 대한 도전과 정복을 동경한다. 이룰 수 없는 꿈에 대한 열망,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호기심은 분명 인류 문명을 빛나게 하는 원동력이다. 그러나 우리가 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세상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소수의 천재 혹은 몽상가에 의해 변화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이 변화의 동력임에는 분명하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결국 대중의 집단지성이다. 특정 첨단기업이 세상을 선도할 수는 있다. 단, 너무 멀리 나간 기업은 변화의 실마리만을 제공한 채 사라지는 게 일반적이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그 변화의 실마리를 꾸준히 현실에 적용한 현실론자에 의해서다. 몽상가는 꿈을 꾸지만 현실론자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그것을 구현하려 노력한다.
테슬라는 현실과 미래 지향 모두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전기자동차는 현실적이지만 경쟁이 치열해 테슬라가 승리할 가능성은 낮다. 반면, 우주개척 등은 너무 먼 미래를 보고 있다. 단지 테슬라를 치장하는 수단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계속 불거지는 이유이다.
사실, 주변엔 테슬라와 같은 기업이 상당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들 모두가 성공하기를 빈다. 무엇보다 기업은 현실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그 기업 가치 역시 막연한 미래가 아닌 현실을 토대로 형성돼야 한다. 신화를 만들어 기업가치를 띄우는 것은 위험하다. 대중의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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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세계지도를 넣어라

안 병 민열린비즈랩 대표『마케팅 리스타트』,『경영일탈–정답은 많다』저자

“저의 에너지, 경험, 눈길, 지금 이 시간만큼은 오롯이 여러분께 쏟아붓겠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그래 주세요. 오늘 제가 드릴 말씀은 머리, 가슴, 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긴급구호팀 팀장이자 ‘바람의 딸’로 널리 알려진 한비야 세계시민학교 교장의 강연 첫 마디다. 시작부터 활활 타오를 조짐이다. 근 10년간 전 세계 구제구호의 현장에서 팀장으로 활동하고,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을 거쳐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을 맡은 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머릿속에 세계지도를 넣어라
한비야 교장은 세계지도로 ‘머리 이야기’를 시작했다. 세계지도에는 수많은 나라가 있다. 그 많은 나라 중에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나라도 있지만 우리를 필요로 하는 나라도 있다. 우리는 그중 얼마나 많은 나라를 알고 있을까?
“아버지가 중앙 일간지 정치부 기자였습니다. 필화 사건도 겪으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셨지만, 그래서 절대적인 시간도 부족했지만, 그래도 저는 우리 형제들과 많이 놀아주셨던 아버지를 기억합니다.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뜨겁게 우리랑 놀아주셨기 때문이지요.” 한 교장의 아버지가 아이들과 같이 갖고 놀았던 장난감은 바로 세계지도. 그는 지도를 펴놓고 아이들에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다. 또래의 아이들이 내가 사는 동네, 기껏해야 한국 땅이 세상의 끝인 줄 알 때 이미 한 교장의 마음속에는 중동, 아프리카, 남미, 유럽이 아로새겨졌다. 그러면서 ‘세계일주’는 자연스레 한 교장의 꿈이 됐다. 아버지는 그 꿈을 허황하다 나무라지 않고 너는 할 수 있을 거라 격려해 주었다.
“학창 시절 세계 일주가 꿈이라고 했더니 친구들이 다 놀라더군요. 저는 그게 더 놀라웠습니다. 두 다리가 있고 지도가 있으니 내 발로 걸어서 세계를 돌아보겠다는데 왜 이리 놀라는 거지? 그랬습니다. 친구들과 저와의 차이는 단 하나. ‘머릿속에 세계지도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였지요. 제 머릿속에 들어있던 세계지도 한 장이 실제 저의 세계 일주를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마당까지 딸린 커다란 집에서 왜 방 안에서 나오지 않고 거기 콕 틀어박혀 사나, 마당까지 나와서 시원한 공기도 마시며 힘차게 뛰어놀자’라는 게 한 교장의 지론이다. 그러고 보니 한반도에 묶여 있을 이유가 없다. 아울러 ‘우리’의 범위도 좀 더 넓게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한국인이자 아시아인이자 세계인이다. 그렇다면 한국인도 ‘우리’에 들어가고 아시아인도 ‘우리’에 들어가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도 ‘우리’에 들어간다. 머릿속의 세계지도가 하드웨어라면 그걸 움직이는 소프트웨어는 ‘세계시민의식’인 것이다. 그렇게 보면 우리를 필요로 하는 나라를 돕겠다는 생각이 싹트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세상은 정글의 법칙으로 돌아간다는 걸 저도 압니다. 승자독식, 적자생존, 1등만 기억하는 세상. 하지만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또 다른 법칙이 있습니다. 바로 ‘사랑과 은혜의 법칙’입니다. 승자가 패자를 돕고 그 패자가 나중에 승자가 되었을 때 또 다른 패자를 돕는 것. 그게 바로 ‘사랑과 은혜의 법칙’입니다.”
자본주의가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든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물질 만능주의라는 폐해로 인해 우리의 삶은 정신적으로 황폐해졌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생각,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어떤 행동을 하는가에 달린 것이라는 한 교장의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실제로 구호개발 분야에서 대한민국은 희망의 상징입니다. 놀라지 마세요. 88올림픽이 끝난 1990년까지도 우리나라는 짐바브웨, 남수단, 아이티 등의 나라와 함께 세계의 원조를 받던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그런 나라들을 도와주는 나라가 되었지요. 우리나라가 바로 ‘사랑과 은혜의 법칙’의 실제 사례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데 필요한 사랑과 관심의 양은 의외로 많지 않다. 자그마한 사랑과 관심이 사람을 살린다. 남수단 톤즈의 아이들은 똥물을 마신다. 그 아이들이라고 물이 더럽다는 걸 왜 모르랴. 그들이라고 물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가 어찌 역겹지 않으랴. 하지만 그들은 마신다. 살기 위해서다. 이 아이들이 마시는 물을 정수하는 데 드는 돈은 불과 천 원이다. 배고픔으로 3초에 한 명 씩 죽어가는 이 가슴 아픈 현실을 바꾸는 데 바로 우리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한 교장은 강조한다. ‘우리’와 ‘사랑’의 범위를 바로 내 눈앞이 아니라 세계로 넓히자고 그는 역설한다. 그러기 위한 전제는 ‘머릿속 세계지도’다.
가슴속에 타오르는 사랑과 열정의 불꽃을 태워라
“저는 99도의 미지근한 삶이 아니라 100도로 펄펄 끓는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얼마 없다고 하지 마세요. 90분 축구 경기에 우리네 인생을 대입해 본다면 40대의 나이는 아직 전반전입니다. 중요한 건 ‘이기는 경기’가 아니라 ‘멋진 경기’입니다. 이제 제가 드릴 이야기는 ‘가슴’ 이야기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여러분을 향해 열정의 불화살을 쏠 텐데요. 부디 기꺼이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차가운 ‘머리 이야기’에서 뜨거운 ‘가슴 이야기’로 화제를 바꾼 한 교장의 목소리가 사뭇 비장해졌다. 불은 나눈다고 줄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더 늘어난다. 자신의 불을 나눠줄 테니 그 불을 댕겨가라는 한 교장. 사랑과 열정의 불바다를 함께 만들자는 한 교장의 강의는 뜨겁게 이어졌다.
“세계 일주 여행을 하면서 천 원 한 장에 목숨이 오가는 현장을 숱하게 보았습니다. 그러다 마음먹었지요. 저도 구호 현장에서 일하겠다고요. 그러던 차에 월드비전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긴급구호팀장으로서의 첫출발이었지요.” 한 교장에게 주어진 첫 현장은 소말리아와 케냐 접점에 있는 어느 마을이었다. 그 마을에는 케냐 출신의 유명한 안과의사가 있는데 멋있다는 소문이 자자했다. 한 교장도 나름 부푼 가슴을 안고 그를 만났는데, 첫인상은 그야말로 ‘왕 실망’이었단다. 그런데, ‘누가 이 사람을 멋있다고 한 거야?’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고름이 뚝뚝 묻어나는 환자를 정성스럽게 돌보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자신도 모르게 멋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단다. 마치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뒤에 비치는 듯한 그의 모습이 그녀에겐 엄청난 감동과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더 감동적이었던 것은 그의 말이었다. 편하게 살 수도 있을 텐데 왜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고생하고 있냐는 한 교장의 질문에 그의 대답은 명확하고도 단호했다.
“케냐에 있었더라면 편안하게 잘 살았겠지만 내 재능과 기술을 돈 버는 데에만 쓰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엇보다도 이 일이 내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한 교장의 가슴에 불화살이 되어 그대로 꽂혔다. 그때의 기억이 지금도 한 교장의 가슴속에서 활활 타오르는 불덩어리의 씨앗인 셈이다.
자신을 돌아보자.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내 가슴을 뛰게 하고 있나? 혹 ‘죽지 못해’ 또는 ‘어쩌다 보니’ 하고 있는 건 아닌가? 물론 대부분의 사람은 주어진 일에 오늘도 열심이다. 하지만 스스로가 안다. 아직 끓지 않는 99도와 팔팔 끓는 100도의 차이를. 그리고 자신의 열정 온도가 몇 도인지를. 내 가슴은 언제 마지막으로 뛰었던가? 관성적으로 잠자리에서 일어나 기계적인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던 차에 ‘바람의 딸’이 쏜 불화살에 내 맘 속 불길도 되살아난다.
“다들 바쁘게 사시겠지만 저도 현장에 가면 정말 바쁩니다. 살인적인 일정이지요. 저는 코피가 잘 안 나는데, 어떤 때는 코피가 좀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제게도 좀 쉬어가면서 일하라고 할 테니까요.(웃음) 어떨 때는 몇 날 며칠을 못 자기도 합니다. 그럴 땐 눈의 실핏줄이 터지는데, 그러다 보면 눈에서 끈적한 게 흘러나오지요. 깜짝 놀라 손으로 닦아보면 피입니다. 말 그대로 피눈물인 거죠. 그래도 그럴 때는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저 자신도 제가 열심히 일하는 것 같은데, 심증만 있지 물증은 없는 상태거든요. 그런데 그런 피눈물이 움직일 수 없는 물증이 되는 거죠. (웃음)” 그녀가 쏘는 사랑과 열정의 불화살에 내 가슴도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다.
“케냐에 있었더라면 편안하게 잘 살았겠지만 내 재능과 기술을 돈 버는 데에만 쓰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엇보다도 이 일이 내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한 교장의 가슴에 불화살이 되어 그대로 꽂혔다. 그때의 기억이 지금도 한 교장의 가슴속에서 활활 타오르는 불덩어리의 씨앗인 셈이다.
다른 이의 눈물과 상처를 닦아주는 손
머릿속에는 세계지도를 담아 ‘사랑과 은혜의 법칙’을 되뇌며, 가슴에는 사랑과 열정의 불덩어리를 껴안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녀의 손 이야기.
“구호 현장을 다니면서 저는 다짐했습니다. 제 두 손 중 하나는 저의 생존을 위해 사용하고 남은 한 손은 ‘사랑과 은혜의 법칙’을 실천하는 데 쓰기로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을 돈 제 발 사이즈가 225입니다. 조그만 여학생 아이의 발 사이즈지요. 어른 운동화는 맞는 게 잘 없어 저는 아직도 미키마우스, 신데렐라가 그려진 아이들 운동화를 신고 세계를 누비고 다닙니다. 보시다시피 자그마한 체구의 이런 아줌마도 다 하는데 여러분이 못 할 게 뭐가 있나요? 여러분의 나머지 한 손도 오늘 이 시간부터 남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한 교장의 강연은 머리, 가슴, 그리고 손으로 이어졌다. 속사포 기관총 쏘듯 쏟아지는 한 교장의 강의에서 사랑과 정열의 불꽃을 보았다. 40대 나이를 핏덩어리라 지칭하는 유쾌한 모습에서 거침없는 도전과 후회 없는 삶을 보았다. 머리, 가슴, 손으로 이어지는 강연에서 행동하는 이론가의 모습을 보았다. 세계시민학교 교장이란 직함을 갖고 있지만 천생 ‘한 팀장’이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세계 구호 현장의 한비야 팀장 말이다.
오늘 그가 쏜 불화살에 나도 결국 맞고야 말았다. 잦아들어가던 내 가슴의 불씨가 불화살을 맞고 다시 타오른다. ‘바람의 딸’로부터 시원한 산들바람을 기대했던 건 애당초 오산이었다. 그는 여기저기 사랑과 열정의 불화살을 쏘고 다니는 사랑과 열정의 디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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